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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연비 31km S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공개 글자 확대 글자 축소
   날짜: 09-09-14 19:30 조회: 5291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New0909140850091.jpg (49.0K), 2009-09-14 19:30:55 (원본이미지 사이즈 400 x 156)

독일 다임러 벤츠가 지난 10일, 오는 15일 개막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연비가 31km를 웃도는 컨셉카 비전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hybrid)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차세대 S클래스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선행 테스트카로,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31.25km에 달하며 CO2 배출량도 km당 74g에 불과한 경이적인 환경성능을 갖췄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카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차는 최대 출력 279마력, 최대 토크 35.7 kg.m의 S350 전용 3.5리터 V6 가솔린엔진에, 최대 출력 20마력, 최대 토크 16.3 kg.m의 하이브리드 모듈(소형 모터등)을 추가한 시스템과 아이들링 스톱 기능 및 회생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S400 하이브리드는,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2.7km, CO2 배출량이 186g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비전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S클래스 하이브리드 사양의 선행 시험차로 S400 하이브리드의 시스템을 베이스로, 새로운 연비 향상과 CO2 삭감을 추구했다.

엔진은 가솔린 3.5리터 V6 엔진이지만 차세대 직분사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모터가 엔진과 7단 G트로닉 사이에 위치한 점은 S400 하이브리드와 같지만, 하이브리드 모듈은 최대 출력 60마력, 최대 토르크 25.5 kgm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차는 S400 하이브리드와 2차 전지의 용량에서 큰 차이가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공통점이지만, 축전 용량은 0.9 kWh에서 10 kWh로 크게 향상됐다.

이 때문에, 2차 전지 탑재위치는 엔진 룸에서 트렁크 하부로 변경됐다.

비전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대용량화로, 최대 30km를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도요타가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하는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컨셉카가 모터만으로의 주행 가능 거리가 20km에 불과한 점과 비교하면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보다 1.5배가 긴 EV주행거리를 갖고 있다.

또,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가정용 콘센트로부터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로, 충전시간은 가정용 콘센트로 약 4.5시간, 급속충전을 하게되면 대략 1시간 만에 완료된다.

특히, 트렁크에는 소형 온보드 차저가 탑재, 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링 스톱 기능과 회생 브레이크 기능도 갖추고 있다.

비전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의 강점은 뛰어난 동력성능과 환경성능을 고차원적으로 양립시켰다는 점이다.

이 차는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5.5초에 불과하며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31.25km, CO2 배출량이 74g이며 최대 30km를 모터로 주행할 수 있다.

비전 S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부분은 차세대 S클래스에 탑재, S클래스가 또 세계를 감동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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