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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 출시 글자 확대 글자 축소
   날짜: 09-12-04 10:52 조회: 7258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New0911250854211.jpg (56.3K), 2009-12-04 10:52:12 (원본이미지 사이즈 450 x 322)

기아자동차의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인 K7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7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K7은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차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 최초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 여 간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4천5백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신차다.

K7의 첫 글자 K는 기아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 등 단어의 첫 번째 알파벳에서 따왔으며, 숫자 7은 준대형 차급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된 차명 K7을 통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으며,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기아차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K7에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 램프는 고휘도 LED와 반사판을 활용해 LED에서 발산한 빛을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확산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빛을 내는 단위가 점에서 선과 면으로 확대돼 기존 1세대 LED 조명보다 한층 밝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함으로써 훨씬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내부 인테리어에도 고감성 LED 조명이 곳곳에 적용돼 준대형급 차량에 걸맞은 고품격 실내 공간을 완성했으며, 각종 신기술들과 조화를 이뤄 혁신적이고 하이테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실내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845mm로 동급 최대를 자랑할 뿐아니라 최적의 실내 패키지 설계로 여유로운 실내 거주성을 제공하며, 2열의 센터 터널을 기존 준대형 차량보다 절반 이상 하향 조정해(70mm 하향 조정)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K7은 쎄타(θ)Ⅱ 2.4 엔진을 비롯 뮤우(μ) 2.7, 람다(λ)Ⅱ 3.5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탁월한 정숙성과 내구성까지 갖췄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 MPI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6.0kg.m, 연비 리터당 11.0km를, 세타Ⅱ 2.4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3.5kg.m, 연비 리터당 11.8km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탑재되는 람다Ⅱ 3.5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는 물론 정숙성과 내구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고 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kg.m, 연비 리터당 10.6km를 달성했다.

또, 준대형차 최초로 2.4 및 2.7모델에 진폭감응형 댐퍼(ASD)를, 3.5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으로 장착해 탁월한 조정 안정성 및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K7은 탑승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최대 8개의 에어백을 장착, 최고의 충돌 안전 성능을 확보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첨단 신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웰컴 시스템(Welcome System)이 적용됐다. 이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며 도어 손잡이의 조명이 점등되고, 도어 손잡이의 잠금 장치를 열었을 때에도 실내등, 크롬가니쉬 무드조명, 풋램프 등이 켜져 운전자에게 감성을 만족시켜 주는 신기술이다.

또 루프 전체를 글라스로 처리한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김서림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적용돼 준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크루즈 컨트롤,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 (ETCS), 후방디스플레이 기능이 통합된 멀티 통합 전자식 룸미러, 전후방 카메라 &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고품격 대형 실내등 등 대형차 수준의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 대거 적용됐다.

또,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에는 8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돼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길안내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명하게 제공한다.

특히 버추얼-CDC(가상 CD 체인저) 기능을 통해 음악 CD를 내비게이션 내부 메모리에 저장해 재생하기 때문에 여러 장의 CD를 차 안에 휴대하지 않아도 차 안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젠의 기본서비스인 안전보안과 차량관리 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해 112 및 119와 연계된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K7의 모든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적용된 오토케어 시스템은 차량의 다양한 운행정보와 차량 상태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경제 운전을 돕는 동시에 차량의 이상 유무를 편리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K7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국 300여 대의 시승차를 전국 거점에 배치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K7 출고 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5년 10만km,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 6만 km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행거리에 따라 차량을 미리 점검해주는 프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문화 공연 초청, 인천공항 발렛 파킹 등 다양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멤버십 콜센터 1566-5854)도 제공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에서는 내년 아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국 등에 출시되며 전략시장인 북미시장에는 2011년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2010년 국내 3만 5천대, 해외 5천대 등 총 4만대를 판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이 시작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대, 해외 2만5천대 수준으로 총 6만5천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K7의 시판가격은 VG 240 모델이 2천840만원 ~ 3천70만원 ▲VG 270 모델이 3천60만원 ~ 3천800만원, VG 350 모델이 3천870만원 ~ 4천1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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