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고급 중대형 세단 E클래스를 2002년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한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 함께 고급 중대형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클래스는 지난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인기 차종이다.
신형 E클래스는 오는 3월 개막될 스위스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신형 E클래스는 길이가 4886mm, 넓이가 1854mm로 기존모델에 비해 12mm와 32mm가 길고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2874mm로 20mm가 길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차체가 훨씬 웅장해졌다. 반면 높이는 1470mm로 13mm가 낮아지면서 세단의 안정감을 더했다.
엔진은 184마력 및 204마력급 1.8 직분사 4실린더 엔진과 272마력급 3.5리터 V6 4MATIC, 292마력급 3.5리터 직분사 V6엔진, 그리고 388마력급 5.5리터 V8엔진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또, 디젤모델은 136마력, 170마력, 204마력급 2.1리터 4실린더 엔진과 231마력급 3.0리터 V6 블루 에피션시와 211마력급 3.0리터 V6 블루텍 엔진이 탑재된다.
이밖에 550마력급 6.2리터급 V8 AMG 모델 출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에스테이트버전과 쿠페버전, 컨버터블 버전 등이 출시되며 국내에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 3.4분기에 GLK클래스를 국내에 도입, 시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