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여파에 따른 소형차 인기로 기회 엿봐
--폭스바겐이 지난해 파리오토살롱에서 신형 골프를 선보인 데 이어, 올 봄 제네바오토살롱에서 신형 폴로를 내놓을 예정이다. 뉴 폴로는 뉴 골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물려받아 구형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 차는 2010년부터 판매될 포드 피에스타를 경쟁차종으로 삼고 있다.
소형차의 판매비중이 적은 미국 시장에서 폴로와 피에스타가 자웅을 겨루는 상황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이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형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산이나 일본산 차 이외의 소형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뉴 폴로의 미국 판매가 결정될 경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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