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CUV 스타일의 i30CW(Crossover-Wagon)를 내달 초부터 국내시장에서 본격 시판한다.
현대차는 이번 주부터 울산 3공장에서 유럽전략형 준중형차 i30의 왜건형 모델인 i30CW 양산에 착수, 내달 초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i30CW는 유럽전략형 모델인 i30 해치백을 기반으로 개발된 왜건형 차량으로, 왜건 스타일과 미니밴의 기능성을 접목시킨 모델이다.
i30CW는 길이 4,475mm, 넓이 1,775mm, 높이 1,520mm로 i30 해치백모델보다 길이가 240mm가 길어졌고 높이도 40mm가 높아졌으며 적재용량도 415리터로 해치백 모델보다 75mm가 커졌다.
특히, 축거가 50mm가량 넓어지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뒷좌석 레그룸도 50mm 가량 길어지면서 EF쏘나타보다 넓은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CUV답게 용도성이 뛰어난 루프랙과 17인치로 인치업된 알루미늄 휠이 장착돼 탁월한 다용도성과 거주성을 갖췄다.
국내시판용 i30CW는 1.6 및 2.0리터 가솔린엔진과 1.6 디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측은 i30CW가 투입되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왜건의 특성을 살려 다목적 차량(MPV)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흡수, 월 1천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30CW의 시판가격은 i30 해치백모델보다 7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이 비싼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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