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개막될 2009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신개념 미니 MPV 컨셉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니 MPV는 다목적 자동차(multi-purpose-vehicles)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는 젊은 신세대를 겨냥, 컴팩트하면서 쿨한 스타일을 지녔으면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포드자동차의 키네틱 디자인(Kinetic design)풍의 영향을 받은 2007 쿠(Kue) 컨셉카를 베이스로 디자인됐으며 양산 후 세계 시장에서 독일 오펠의 메리바나 일본 닛산자동차의 노트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기아차의 미니 MPV에는 독특한 모양의 드라마틱 글래스 루프가 적용되며 여기에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패키지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차는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2010년 초에는 양산형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미니 컨셉카의 차명이나 구체적인 양산계획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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