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자동차와 계열사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 개발한 컴팩트 소형차로 유럽과 중국, 한국 등 세계 주요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르노자동차는 최근 글로벌 소형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한 소형차 신형 메간을 전격 공개했다.
신형 메간은 르노자동차가 유럽과 남미 아르헨티나와 중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할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후속모델인 N38(개발코드명)과 같은 차종이다.
신형 메간은 4도어 세단 외에 그란투어 CUV, 클래식 왜건, 해치백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와 포드자동차의 신형 포커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메간 신형모델은 가솔린과 디젤모델이 출시되며 가솔린모델은 최고출력이 100마력에서 180마력, 디젤모델은 85마력에서 150마력까지로 다양하다.
르노그룹은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메간 RS 핫해치 모델을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메간 4도어 세단을 기본모델로 개발중인 르노삼성차의 N38은 축거가 SM5(2775mm)와 비슷한 2천750mm 정도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세단과 비슷한 크기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워유닛은 르노의 L1.6 가솔린엔진과 닛산 쟈트코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2010년에는 1.5디젤모델과 2.0가솔린 모델이 추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등으로의 수출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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